레지던트 이블 Resident.Evil.2.Apocalypse.2004.UNCUT.BDRip.720p.X264.DTS.iNT-TLF

추석 연휴에도 일을 하느라 아주 조금은 바빠서
레지던트 이블 아포칼립스를 끝까지 못 봤는데,
오늘 자정 쯤에 봤나?
그리고, 3시간 전쯤인가? 드디어 다 봤다.
오늘에서야 비로소 다 보았네. 2시간이 안 되는 영화인데...... 레지던트 이블 모든 시리즈가 그런 것 같다.
일부러 아쉽게 만들려고~

그냥 대충 보면 제 시간에 봤겠지만, 자막 편집하는 바람에......

드디어 자막 대 공개~

레지던트 이블 2.zip

smi는 한글자막,
srt는 영문자막.

아 놔... 손수 영문자막까지 편집해 주시고~
몸 속 전해질을 전기라고 표현하지 않나... 염병헐 이상한 오역들 다 고쳤다.

안 들어가면 뜻이 완전히 달라지는 애인(ain't) 빼먹은 것부터
'공짜 Fallout(슈팅게임의 일종) 할래?'를 못 알아들어서 그냥 '나가자'라고 얼버무리고,
 evac.이 evacuate인지도 몰라서 대충 얼버무리다 보니 뜻이 반대가 되어버리는 것,
미묘한 감정의 기복 때문인지 베베 꼬아 말하는 것들 등등 차례차례... 
결국엔 스튜피드 터킹어바웃 쉿이라고 중얼거리는데 그냥 쉿이라고 쓴 아주 사소한 것까지!!(생각해 보니 사소한 것 같진 않네. 앨리스가 얘기하는 것에 한 명은 욕 하면서 동조하는 내용이고 스튜피드~ 이러던 애는 욕은 했지만 뒤에 말 때문에 부정하는 의미가 되어버린 내용이라...)

게다가 언컷 판이라 그런지 중간에 빠진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전체적인 줄거리에선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부분인데 등장인물 끼리의 사소한 감정이나 특유의 성격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 추가되었더라고. 결국엔 허무하게 죽어서 좀 찝찝하지만... 그리고 성격을 알고나니 조금 유치해 보이기도 하고...

아.
머리아파.

자막 개판인 영화 받아보면 편하게 못 본다. 내 성격상 -_-;;;
너무나 불편해서 이거 보고 한국영화 볼까 했는데 볼 만한걸 못 찾겠고......

조니워커나 마시다가
큐리어스 조지를 보는데
애들 보는거라 역시, 술 쳐마셔도 대충 이해가 될 정도로 쉽네! 원숭이 너무 귀엽게 나온다. 우리 아기 은실이도 저렇게 호기심 많은데~
잭 존슨의 노래 역시 좋고


그래도 또 틀린 자막이 나온다.

6더즌이라는 말을 왜 12다스라고 자막을 쓰는 건지......

그래도 레지던트 이블 2 자막보다 조금 낫다.

나도 뭐... 잘난 건 쥐뿔도 없지만,

그리고 레지던트 이블 2 자막 만든 사람이 저렇다는 건 아니지만,
제발,
'too~ to~'나 'so~ that~ can't~' 구문 정도도 모를 실력이면 자막 만든다고 깝치지나 마세요. 영화 보다가 빡쳐요~ 그거 중 2때 배우는 거거든요?
아직 내 실력으로 듣기는 부족해도 차라리 영문 자막 그대로 보는 게 낫지.


그나저나 요보비치 언니는 나 고등학교때 봤던거랑 하나도 달라진 게 없이 매력적이네~ 늙지도 않는가봐~